2024년 계속된 고철 시세 철스크랩 가격 인하 원인 분석과 2025년 고철 시세 전망
- grapplekr
-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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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1월 31일
고철 시세 인하 소식이 계속 되면서 고철 2024년 자급률 사상 첫 90%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자급률은 국내 구매 증가와 수입 감소로 이루어 져야 하지만 국내 구매량이 1203만 톤으로 10.1% 감소하고 수입도 160만 톤으로 42.5% 급감했습니다. 즉, 자급률 90%는 불황형 자급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현재 고철 업계 상태를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지표 4가지가 있습니다.
1. 전기로 조강 생산은 최저점 근처 도달
2023년 6월 170만톤에서 계속 하락해 2024년 9월 131만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9월 127만톤 최저점 근처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2. 제강사 실적 적자 전환
제강사 4곳(대한제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철강)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은 17.9% 감소, 영엽이익 93.4% 감소, 영업이익률은 0.7%로 7.9% 하락했습니다.
3. 철스크랩 - 철근 마진 스프레드 낙폭 확대
올해 상반기 낙폭이 4만원인데 반해 3분기에는 8만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3분기 낙폭 확대 이유는 철스크랩 평균 가격 인하보다 철근 평균 가격이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3분기 철근 판매 가격은 84만원으로 16.4% 하락, 철스크랩은 44만원으로 15.7% 하락했습니다. 4분기 전망도 어두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국산 철근 유통가는 SD400, 10.0mm 기준 70만원이며 실 거래가는 60만원 후반까지 확인되며, 제강사는 철스크랩 가격 인하로 실적 부진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철근 가동률 상반기 60~70%, 하반기는 50%대
언제쯤 제강사의 실적이 개선되어 고철 시세 인하 상황이 진정될 수 있을까요?
현재 제강사의 실적 적자 이유는 내수 수요 부진이 가장 큽니다. 내수 수요 분야 (건설, 조선, 자동차, 가전 생산) 중에서 철근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의 부진에 대해 초점을 맞춰볼까 합니다. 특히 국내 건설 부진 상황을 반영하는 "주택 미분양 증가 문제"를 통해 철스크랩의 미래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결되기 힘든 지방 주택 미분양
2022년 4분기 부터 시작된 주택 공급 과잉 상태가 현재까지 진행되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적체와 분양미수금 증가로 현재 건설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사의 금융 부채 증가하고 새로운 착공 감소하여 철근 수요 감소로 나타나고 이는 곧 고철 스크랩 하락 압력 유지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분양률 평균 70.0%로 청약 경쟁률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지방은 악성 미분양이 쌓이고 있습니다. 가장 심한 곳인 경남의 3분기 분양률은 직전 분기 대비 6.3%로 기록되었으며, 3분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률은 41.9%, 기타 지방 분양률은 48.4% 수준입니다. 평균 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 86.3%까지 올랐으나 이후 계속 하락해 3분기 들어 50%대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철스크랩 동향
정부 정책(CR리츠)에도 불구하고 지방은 근본적으로 주택 경기 문제가 아닌 인구 감소, 산업, 기업 부족 등으로 미분양 물량 해소에 어려움이 있어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건설사들은 지방의 주택 가격 하락과 낮은 청약 경쟁률로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전망했으며 이로 인해 봉형강류는 12.4% 줄어든 1970만톤으로 3년 연속 감소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2025년 철스크랩 시장도 어두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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