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한국특강 고철시세 3번째 인하 배경과 전국 확산 전망
- grapplekr
-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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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강 19일부터 전등급 -10원 인하했습니다. 3번째 인하입니다. 한국특강 인하 = '전국 고철시세 인하 시작' 공식이 이번에도 적용될지 2025년 상반기 고철시세 변화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 분석에 대한 글입니다.
1. 2025년 1월~4월 고철 시세 인상·인하 흐름
- 1월~3월 고철시세 인상폭: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역별로 고철(철스크랩) 가격은 약 30~40원(kg) 인상되었습니다. 실제로 2024년 말 중량A 기준 톤당 32만 7,000원에서 2025년 2월 기준 34만 7,000원까지 2만 원(kg당 20원) 이상 올랐고, 일부 지역은 3만~4만 원(kg당 30~40원)까지 인상되었습니다.
- 4월 고철시세 인하폭: 4월 들어 한국특강이 4일, 11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경남 함안 칠서제강소 철스크랩 구매단가를 전등급 -10원(kg)씩 인하했습니다. 총 30원 인하로, 1월부터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입니다.
2. 인상→인하 전환의 원인 분석
- 철근 수요 부진: 건설경기 침체로 철근 수요가 크게 줄었습니다. 2025년 1월 기준 건설향 철강재 소비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주택 미분양 증가 등으로 건설사 발주가 위축되었습니다.
- 철근-고철 마진 스프레드 축소: 철근 가격은 하락(2024년 말 톤당 67만 원 → 2025년 2월 67만 원, 3월 71만 원 반등 후 69만원으로 하락, 4월 2주 반등해 75만원), 반면 철스크랩 가격은 상승해 제강사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마진 스프레드가 줄어들자 제강사들은 고철 가격 인하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제강사 감산 및 실적 악화: 제강사들은 감산(생산량 축소)과 고마감 정책을 병행하며, 실적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원가(고철) 인하에 나섰습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도 감산을 단행했습니다.
- 공급 증가 및 수입 감소: 국내 고철 공급은 경기침체로 줄었으나, 제강사들이 국산 고철 구매에 집중하면서 수입은 줄고, 국내 시장 내 가격 경쟁이 심화됐습니다.
3. 한국특강 고철 시세 인하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
- 전국 확산 가능성 높음: 한국특강이 영남권에서 인하를 주도하면, 경인권 등 타 지역 제강사들도 가격을 맞추기 위해 동반 인하에 나서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4월 초 한국특강의 인하 직후, 대한제강, 한국철강, 현대제철 등도 고철시세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 추가 고철시세 인하 가능성: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제강사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한 추가 인하 압력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고철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국내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4월 말~5월에도 추가 인하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향후 고철 시세 동향 전망
- 단기(4~5월): 건설경기 부진, 제강사 감산, 철근-고철 마진 축소, 글로벌 시세 약세 등으로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습니다. 4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20~30원 추가 고철시세 인하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 중기(상반기 이후): 정부의 건설 경기 부양책, 봄철 건설 성수기 효과, 제강사 재고 감소 등이 맞물릴 경우 일시적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 회복이 뚜렷하지 않으면 약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 장기: 국내 고철 시장은 제강사 구매 정책, 건설경기, 글로벌 시세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상반기 내내 고철시세 약세가 우세할 전망입니다.
요약
2025년 1~3월 지역별로 30~40원 인상됐던 고철 가격은 4월 들어 한국특강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30원 인하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 철근-고철 마진 축소, 제강사 감산 및 실적 악화, 국내외 시황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한국특강의 인하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인하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5월 고철 가격은 약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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