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철시세 동 알루미늄 스크랩 인상 인하 현황과 앞으로 전망
- grapplekr
- 4월 1일
- 4분 분량
고철 시세: 2025년 4월, 고철 가격 하락 현황과 앞으로 전망
고철 시세, 왜 떨어지고 있나?
최근 고철 시세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3월 말부터 여러 철강회사들이 특별구매를 종료하고, 가격을 인하하고 있어요. 세아창원특수강과 태웅이라는 회사는 3월 24일부터 중량류를 제외한 모든 등급의 특별구매를 끝냈고, 다음 날인 25일부터는 차량 입고도 제한했습니다. 태웅은 이 입고 제한을 3월 31일까지 실시했습니다.
현대제철은 4월 1일부터 포항 공장에서 모든 등급의 고철 가격을 톤당 1만 원 내렸습니다. 인천과 당진 공장에서도 가격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현대제철 포항공장의 중량 A등급 구매 가격은 약 40만 원, 경량 A등급은 약 35만 원 수준입니다.
고철 가격 하락의 원인은?
1. 건설 경기 침체
가장 큰 이유는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서입니다. 건물을 짓는 일이 줄어들면 철근 같은 철강 제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그러면 고철의 수요도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 작년부터 건설 경기가 안 좋았는데, 올해는 더 안 좋아졌습니다.
2. 철강회사들의 감산
철강 생산은 현재 가동률이 약 50% 입니다.
3. 수요 급감
올해 1월에는 고철 수요가 작년 같은 달보다 무려 34.3%나 줄었습니다. 국내 구매량은 93만 1,000톤으로 크게 감소했고, 수입도 8만 톤으로 56.5%나 줄었습니다.
현재 고철 시장 상황은 어떤가요?
현재 고철 시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급률 증가: 1월 고철 자급률은 9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필요한 고철의 94%를 국내에서 조달했다는 의미입니다.
재고 감소: 1월 말 기준 고철 재고는 61만 7,000톤으로 작년보다 35.3%나 줄었습니다. 이는 기록상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철강회사들이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근 가격 하락: 철근(SD400, 10.0mm) 가격은 현재 대리점에서 68만 5,000원입니다. 올해 초 72만 원에서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철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앞으로 고철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건설 경기 회복 지연: 건설 분야의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철강 제품과 고철 수요에 계속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철강회사들의 낮은 가동률: 전기로 철강회사들의 가동률이 50% 내외로 낮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고철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급업체 약화: 고철을 수집하고 공급하는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의 공급 능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시장의 불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만약 건설 경기가 조금이라도 회복된다면 고철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철강회사들이 최소한의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고철은 계속 구매해야 하므로, 가격이 지나치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인하 발표한 제강사
[포항현대 4월1일 전등급 10원 인하 (특구철회)]
[동국제강 인천 4월 3일부터 포항공장 4일부터 전등급 10원 인하]
[한국특강 4월4일 전등급 10원 인하]
[한국철강 4월 4일부터 전등급 10원 인하]
[환영철강 당진 4월 3일부터 전등급 10원 인하]
[한국제강 4월4일부터 전등급 10원 인하]
[현대제철 인천과 당진 4월 3일부터 전등급 10원 인하
[대한제강 4월 4일 전등급 10원 인하]
[YK스틸 4월 4일 부산 녹산공장, 구평공장 전등급 10원 인하]
동/신주/폐전선 스크랩 시세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내 동 스크랩 시세가 미국의 구리 관세 부과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최근 소식(원래는 시장에서 2~3분기 이후 부과를 예상)에 LME 전기동이 3월 26일부터 현재 3월 31일까지 4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동 스크랩은 3월 27일부터 인하가 시작되면서 3월 31일 현재까지 총 200원이 인하되었습니다. 트럼프의 처음 구리 관세 발언 이후 미국 내에서 구리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구리를 사들이면서 LME 전기동 시세가 상승했지만, 1) 4월 2일 상호관세 시행 발표와 2) 트럼프가 구리 관세를 서두르면서 구리 재고 확보 수요가 줄어들어 고점에서 가격 조정이 나오며 LME 전기동은 4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동 스크랩 시세도 2월부터 쉬지 않고 1,300원이 인상되었지만, 상호관세 시행과 미국의 구리 관세 임박으로 인해 국내 동 스크랩도 인하 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루미늄 스크랩 시세
2025년 1월부터 LME 알루미늄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알루미늄 스크랩도 품목별(프로파일, a샤시, b샤시, 양은a, 양은b, 휠)로 200-600원 인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가장 많이 인상된 품목 순서 프로파일, 휠, a샤시). 하지만 3월 12일 알루미늄 관세 25% 시행하면서 LME 알루미늄 시세는 3월 14일부터 하락세가 시작됐으며, 주요 알루미늄 수요처인 자동차 관세 25%를 4월 2일부터 시행하면서 LME 알루미늄 시세는 12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알루미늄 스크랩은 3월 29일부터 인하 추세가 시작되었습니다. 알루미늄 관세와 자동차 관세 여파로 국내 알루미늄 스크랩 시세도 인하 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루미늄 스크랩 최고가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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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스크랩 시세
국내 스텐 스크랩은 2024년 11월부터 인하 추세 후 2025년 중국 스텐 스크랩 상승, 국내 출하 가격 인상에 힘입어 국내도 2025년 1월, 3월 2차례 인상되며 최근 스텐 스크랩은 상승 추세에 있습니다. 중국 304 스크랩은 2025년 1월 9일까지 바닥을 다지고 중국 부양책 효과로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316 스크랩도 2월 20일 바닥을 다진 후 3월 31일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은 수요 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1-3월 총 30만원 인상 가격이 절반도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4월 출하 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2024년 포스코 스테인리스 매출액은 10조 4,888억으로 -1.8% 감소했으며 철강 사업 매출 중 17%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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